<북스토리 아트코믹스 특집>
한국에서 만화를 얘기한다고 할 때, 여기서의 ‘만화’는 크게 두 가지를 지칭합니다. 하나는 한국 만화고, 다른하나는 일본 만화죠. 물론 이 만화들 역시 몹시 넓고 복잡한 저변을 갖고 있고, 그만큼 많은 대화를 필요로 합니다.그러나 과연 그것 만으로 괜찮은 걸까요? 한국 만화와 일본 만화 바깥에도 분명 흥미진진한 세계가 있지 않을까요.또 그 바깥 역시 넓고 복잡한 저변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이런 질문과 함께, 저희는 이번에 출판사 북스토리의 아트코믹스 시리즈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이 시리즈에선해외에서 그 작품성으로 명성을 얻은 만화들이 엄선되어 소개되어왔습니다. 덕분에 만화의 흥미진진한 세계와우리 사이의 문턱은 조금이나마 낮아질 수 있었죠. 하지만 이 정도 낮아진 것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만화들을 즐길 수 있는 방법과 동료 독자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문턱의 높이는 여전할 테니 말이죠. 이번
11번째 기획은 이런 마음과 함께 준비되었습니다.하여 우리는 무뚝뚝하고도 섬세한 고양이들의 생활(『성질 나쁜 고양이』), 요정들의 잔혹동화(『아름다운어둠』), 실존주의적인 SF 하드보일드(『페이션스』), 전후 일본의 비극적 풍경(『동경 표류일기』), 거침없는블랙 유머의 난장(『피노키오』) 등을 함께 읽고 논하며, '어렵다'나 '낯설다'란 말을 넘어서 만화를 한층 폭넓게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당신께서 만화에 흥미가 있다면, 여기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정(매주 화요일 20:00-22:00)
4월 21일 인트로덕션 - 줌으로 진행
4월 28일 『성질 나쁜 고양이』
5월 5일 『아름다운 어둠』
5월 12일 『페이션스』
5월 19일 『동경 표류일기』
5웧 26일 『피노키오』
장소: 스파인 서울(마포구 백범로48 우측 연보라색 철문 2층)
참여방법
(1)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 반까지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되는 스터디입니다. 현장에 참석하시기 어려울 경우 미리 요청한 분에 한해 줌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2) 진행자는 참여자들이 본 스터디에서 다룰 만화들의 일부를 볼 수 있는 구글 드라이브와, 글을 쓰고 게재할 수 있는 온라인 페이지를 한시적으로 공유합니다.
(3) 1회차와 제외한 나머지 모임에서 참여자들은 각 회차마다 정해진 작품을 미리 읽고 작품에서 인상적이거나, 이해할 수 없거나, 다른 이의 생각이 궁금한 지점을 골라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야 합니다.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까지 리뷰를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진행자는 매 회차마다 선정한 작품의 배경이나 맥락에 대해 10분 내외로 발제합니다.
(5) 참여자들은 매주 모임에 참여하기 전까지 서로의 리뷰를 읽고 그 내용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6) 참여자 중 한 명이 자신의 리뷰를 5분 이내에 소개하면, 다른 참여자들은 이 리뷰에 대한 서로의 피드백을 나눕니다.
북스토리 아트코믹스 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