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 · 최세목

18,000원
수량
품절된 상품입니다.
주문 수량   0개
총 상품 금액 0원
긴 역사를 가진 합의가 있는 것 같다. 작품은 정합성, 핍진성이나 서정적 자아의 특수성, 보편성에 따라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라는,그 사이에 책의 물질적 조건들은 주변부로 밀려났다. 타이포그래피는 투명한 유리잔과 같아야 한다. 라는 유명한 경구를 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작가와 디자이너, 편집자는 각자의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를 향해 고갯짓 않고, 손 흔들어 부른다거나 하지 않고 각자의 할 일을 해왔고 계속 한다. 생각치 않고.언어의 구조, 시의 형식에 대한 고민 있고, 다른 방향에서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탐구, 책의 제작 양식에 대한 고민 있다. 글 쓰는 몸짓 있고 갈무리하여 책으로 만드는 몸짓 있다. 이것들을 각각의 동작으로 대하지 않고 불가분한 하나의 몸짓으로 받아들인다면? 어떤 형태적, 언어적 의미가 촉발될 것이며 읽기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고민했다. 그리고 고민은 두 가지 문장으로 정리된다.

언어는 투명한 정물일까책은 조용한 그릇일까.

연달은 두번의 질문에서 시작된다. 질문 반복하고 답 상상하는 과정에서 문장은 다시 쓰인다. 글줄은 틀을 벗어나 흰 면을 부유한다. 얇은 종이와 누드 사철로 제본된 책은 물질적 토대로써 자신의 조건을 가시화한다. 부유하는 글줄과 불안정한 묶음. 읽기는 차분함을 잃고 시선은 단 사이, 페이지 사이를 넘나든다. 그러나 책의 말미에 달아도 의문은 해소되지 않는다.과연 언어는 투명한… 책은 조용한…

ㅊ은 질문에 대한 답이라기보단 구체적 질문에 가깝다. 답은 처음부터, 여전히 읽는 사람의 것이다.



○ 누드사철제본
○ ISBN 9791197920509
○ 137 x 200 x 7 mm
○ 167g
○ 128p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배송 안내 통상적으로 주문(입금 확인) 뒤 3~4일 이내 배송됩니다.

반품·교환 안내 섬세한 지류 제품 특성상, 제품의 훼손 및 오배송 문제가 아닌 경우,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교환은 어렵습니다.

불가피한 교환·반품을 원하실 경우 상세한 사유와 촬영이미지를 jjokkpress.official@gmail.com 메일로 보내주세요.

 

지정택배사 CJ대한통운

반품배송비 편도 3,000원(최초 배송비 무료인 경우 6,000원)

교환배송비 6,000원

보내실 곳 (04109)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48, 우측 입구 2층

반품·교환 요청가능기간 상품수령 후 7일 이내

ㅊ · 최세목

18,000원
추가 금액
수량
품절된 상품입니다.
주문 수량   0개
총 상품 금액 0원
재입고 알림 신청
휴대폰 번호
-
-
재입고 시 알림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floating-button-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