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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오 모토(1949- )는 현대 일본 만화는 물론 서브컬처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입니다. 순정만화·BL 등 현대 일본 여성향 문화의 기틀을 닦고 발전시켰으며, SF나 심리스릴러가 여성적인 장르일 수 있음을 부정할 수 없게 만드는 만화를 잇달아 내놓았지요. 그리하여 일본 만화의 역사를 알고자 할 때 하기오의 이름은 절대 빠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이런 식으로 하기오 모토를 소개하곤 하지만, 이 모임에선 그의 작품들을 직접 읽고 그 안으로 들어가보면서 훨씬 본격적으로 그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하기오가 어떤 만화를 만든 작가인지, 또 그의 만화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비교적 구체적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가령 반복되는 모티프들, 과도한 장식주의, 노골적인 반역사성 같은 것들 말이죠.
하기오는 워낙 오랫동안, 심지어 지금까지도 방대한 양의 만화를 발표하고 있는지라, 파트 1 북클럽에서는 단편 일부만을 꼽아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늦지 않게 열릴 파트 2 북클럽에서는 장편 중 『포의 일족』을 다룹니다.) 이 모임이 여러분께 하기오 모토를, 그리고 나아가 일본 여성 만화를 다시 읽게끔 돕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커리큘럼
1회차 (4월 30일) 들어가며
2회차 (5월 7일) 반신, 그대는 아름다운 눈동자, 이구아나의 딸
3회차 (5월 14일) 금요일 밤의 집합, 라기니, 탑이 있는 집
4회차 (5월 21일) 가여운 엄마, 꽃과 빛 속, 가을 여행
5회차 (5월 28일) 나오며
참여방법
(1)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 반까지 진행되는 스터디입니다. 자리하기 어려울 경우 미리 요청한 분에 한해 줌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2) 진행자는 참여자들이 본 스터디에서 다룰 만화나 글을 볼 수 있는 노션 페이지를 한시적으로 공유합니다.
(3) 1회차와 5회차를 제외한 나머지 모임에서 각 회차마다 정해진 작품을 미리 읽고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4) 진행자는 매 회차마다 선정한 작품(들)에 대해 20분 내외로 발제합니다.
(5) 참여자들은 작품에서 인상적이거나 이해할 수 없거나 다른 이의 생각이 궁금한 지점을 골라 모임에서 이야기 나눕니다.
진행자 윤아랑
비평가. 2020년부터 ‘공식적인’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2022) 등이 있다.
현재 스파인서울에서 스터디에 가까운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기오의 뒷모습’은 크리스 웨어, 오카자키 교코, 쓰게 요시하루를 잇는 그 네 번째 프로그램이다.
아티스트 스터디: 하기오의 뒷모습 Par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