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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 지면지면(Surface to Paper)
시간 | 목요저녁반: 2.15 2.22 2.29 (20-22시)
일요아침반: 2.18 2.25 3.3 (11-13시)
공간 | 스파인서울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48 2F)
신청 | https://jjokkpress.com/product/jimeon
영국의 크리스 셸드릭은 지구 표면을 3m × 3m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쪼갠 뒤 도형마다에 세 단어로 조합된 이름을 붙이는 위치 명명 시스템(What3Words)을 개발했습니다. 4만 개 단어를 베이스 삼으면, 세계 어느 곳이든 단어 세 개로 부를 수 있게 되죠. 이때 첫 낱말과 마지막 낱말은 얼마나 가깝고 얼마나 멀까요? 첫 낱말과 마지막 낱말을 바꾼다면, 바뀌는 것은 무엇일까요?
개인적 의미가 깊은 공간에서의 경험을 문장으로 번역하고 그 문장을 배치하며 기존의 관계를 재해석해보는 시 창작 워크숍을 마련했습니다.
이때의 ‘배치’는 선형적 프로그램이 아닌 자의적, 은유적인 관계에 따라 이루어질 테죠. 공간과 사람의 관계, 사물과 사람의 관계, 공간과 사물의 관계, 세 개항 사이를 오가며 색다른 지면의 가능성을 상상해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시와 타이포그래피와 친해지는 연습이 될 거예요.
커리큘럼
1주차 | 오리엔테이션. 운문의 형식, 구조주의 언어학을 훑어보며 시와 타이포그래피의 친연성을 알아봅니다.
2주차 | 지면(Surface)을 지면(Paper)으로 번역하기. What3Words는 3m 정방형으로 지구를 모듈화하여 각 공간에 세 단어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인 의미를 지닌 공간에서 단어를 추출하여 문장을 쓰고 지면에 배치해보는 시간입니다.
3주차 | 종이를 책으로 번역하기. 종이는 문장이 놓이는 지반입니다. 접거나 구기기, 찢기 등을 통하여 종이에 구조를 부여하고 그 구조에 알맞게 문장을 배치합니다.
진행자 최세목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대안학교 디학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했다. 출판사 _방1을 운영하며 『ㅊ』을 펴냈다. 주변과 중심이 맺는 물질적, 정신적 관계를 직면하고자 노력한다. 글과 글자를 읽는/쓰는/엮는/놓는 일을 한다.
비용 | 10만 원
(단 첫 주에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은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만 신청하고 싶은 분 역시 사전예약은 필요하며 https://jjokkpress.com/product/jimeon과 @spineseoul의 DM으로 할 수 있습니다.)
지면지면(Surface to Paper) · 최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