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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
“물은 언제나 또다른 자아를 데리고 온다.”
오스월드는 다트 강에 3년 동안 머물며 강과 함께 사는 존재의 목소리를 채집했습니다. 카누 타는 사람, 보트 만드는 사람, 낙농업자부터 강과 관련된 설화와 신화까지. 그는 수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권 분량에 달하는 시를 썼습니다.
그가 채집한 목소리들은 강의 흐름을 닮았습니다. 다트 강의 발원지부터 바다로 흐르는 길에 목소리들은 서로를 만납니다. 부딪히거나 섞이고 깨지며 갈라졌다가 다시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 힘과 운동은 분명 다트 강의 것일 터입니다. 단일한 제목 아래에서 온전히 하나로 합쳐지지 않는 이 존재와 목소리는 하나에 대한 우리의 앎에, 체험에 물음을 던지며, 답 또한 함께 줍니다.
일시ㅣ12월 1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2시간)
형태ㅣ오프라인
장소ㅣ스파인서울 마포구 백범로48 2층
리드ㅣ스파인 운영자
인원ㅣ9인 이내
비용ㅣ22,000원(도서 포함, 도서 소지자의 경우 포인트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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